대구 주택시장, 회복 조짐 보이나? 소비심리지수·분양전망지수 동반 상승
안녕하세요,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으신 분들! 최근 대구 주택시장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이후 계속 침체됐던 대구 부동산 시장에 드디어 햇살이 비치는 걸까요?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미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상승세
대구 주택시장에 바람이 불고 있는거같습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대구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04.8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전월(101.3)보다 상승한 수치로, 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돈 거예요. 게다가 올해 1월(94.7) 이후로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섰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기대하는 매수 심리가 우세한 ‘상승 국면’으로 해석됩니다.
쉽게 말해, 대구 사람들이 “이제 집을 사도 될 때가 온 것 같아”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뜻이죠.
저도 주변에서 “요즘 대구 집값이 바닥을 찍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 이런 심리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네요.


주택사업자들의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 중
집을 사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집을 짓고 파는 사업자들의 시각도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대구 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9.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78.3)보다 11.2p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여전히 시장이 위축될 거라고 예상하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월보다 크게 오른 것을 보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직 100은 안 됐지만, 78에서 89로 올랐다는 건 건설사들이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분양 물량,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
대구의 미분양 물량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25년 4월 주택 통계’를 보면, 대구의 일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9065가구로 전월(9177가구)보다 112가구가 감소했어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거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02가구나 소진됐다고 합니다.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다는 건 그만큼 시장에 쌓여있던 미분양 물건이 팔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9천 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긴 하지만,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예전에 대구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을 때는 분양만 하면 ‘완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그 시절로 돌아갈 날이 올까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구 주택시장, 신중한 낙관론 필요
대구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한 낙관론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구는 과거 공급 물량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입지 여건, 주변 시세, 단지 경쟁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하반기 대구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분양 채비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대구 시장 분석 요약
긍정적 신호
- •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기준치(100) 초과
- •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 • 분양전망지수 전월 대비 11.2p 대폭 상승
- • 미분양 물량 3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주의 관찰 사항
- • 분양전망지수 여전히 기준치(100) 미달
- • 미분양 물량 9,000가구 이상 잔존
- • 건설사들의 신중한 시장 접근 지속
- •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