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 올해 최대 물량 3만5천여 가구 쏟아진다
대선 이후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을 일제히 내놓으면서 5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지역에서 어떤 단지들이 분양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5월 분양시장 최대 물량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에는 전국적으로 43개 단지, 총 3만5,8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일반분양은 2만4,843가구나 된다고 합니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뒀던 분양 일정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모양이에요. 분양업계 관계자는 “오는 27일 하루에만 전국 11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열 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5월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에요.
지역별 분양 물량: 경기도가 압도적 1위
5월 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확실히 물량이 많습니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경기 지역에만 1만419가구가 공급되고
서울 근교 지역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는 부산이 3,882가구로 2위를 차지했고, 충북(2,142가구), 경남(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1,238가구), 인천(1,218가구), 대구(985가구) 순이에요. 서울은 상대적으로 적은 263가구만 공급된다고 합니다.
지방 도시들도 꽤 많은 물량이 나오는 걸 보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 같네요
특히 부산이나 대전, 대구 같은 광역시들의 분양 물량이 눈에 띄네요.
서울 지역 주요 분양 단지: 영등포와 성수동에 주목
서울에서는 비록 물량은 적지만 알짜 단지들이 나옵니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총 659가구 중 175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성동구 성수동1가에 ‘오티에르 포레’를 공급하는데, 287가구 중 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에요. 성수동은 요즘 핫한 지역이라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이 지역은 상업, 문화시설이 잘 발달해 있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 같네요.
서울 물량이 적은 만큼 청약 경쟁률은 더 치열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방 주요 분양 단지: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참여
지방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눈에 띄는데요
GS건설이 충남 아산시에 ‘아산 탕정자이 센트럴시티’ 1,238가구를 공급하고, 경남 양산시에는 ‘양산 자이 파크팰리체’ 842가구를 선보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의 옛 대구MBC 부지에 ‘어나드 범어’를 공급하는데, 5개동 규모의 복합 단지 중 아파트 4개동, 604가구를 분양합니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라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또한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도 5월에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이 단지는 총 509가구 규모로, 대전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5월 분양시장의 특징: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
5월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쏟아네는거 같네요.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지방 광역시와 경기도 지역의 분양 물량이 많습니다.
서울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대도시로 수요가 분산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점도 특징이에요.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5월 분양 시장에 참여하는 만큼 단지의 품질이나 브랜드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분양시장 전망: 변화의 바람이 불까?
5월에 이렇게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공급량이 늘어나면 청약 경쟁률이 낮아질 수도 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서울이나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나 성수동 ‘오티에르 포레’ 같은 서울 내 단지들은 희소성이 높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분양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어쩌면 이번 분양 결과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