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아직도 낯설다면? DSR 뜻과 계산 방법 쉽게 이해하기 (예시 포함)
부동산 시장 뉴스나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을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 ‘DSR’.
정확히 무슨 뜻인지, 왜 중요한지 궁금하셨죠?
DSR은 부동산 대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구매를 계획 중이거나 대출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하는 내용입니다.
오늘은 DSR의 정확한 뜻과 어떻게 계산하는지, 실제 예를 통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DSR이란?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의 약자로, 개인이 연간 소득에서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버는 돈으로 모든 빚의 원금과 이자를 얼마나 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대출’이란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개인이 가진 모든 금융 부채를 포함합니다. 금융기관은 이 DSR 기준을 활용해 대출 신청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고 대출 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DSR이 금융기관의 기준치를 초과하면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DSR, 어떻게 계산하나요?

-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본인 명의의 모든 대출에 대해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의 총합입니다.
- 연소득: 세전 기준으로, 증빙 가능한 연간 소득을 의미합니다.
DSR 계산, 예시로 알아볼까요?
말로만 설명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 간단한 예시를 통해 DSR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 A씨의 연소득: 8,000만 원
- A씨의 모든 대출에 대한 연간 원리금 상환액: 2,400만 원 (예: 주택담보대출 연 1,800만 원 + 신용대출 연 600만 원)
이 경우 A씨의 DS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A씨의 DSR은 30%입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은 A씨에게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한도까지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DSR, 왜 중요할까요?
DSR은 개인의 재정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SR이 높다는 것은 소득 대비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돈의 비중이 크다는 의미이므로,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거나 소득이 줄어들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기 전 자신의 DSR을 미리 계산해보고, 상환 부담이 적절한 수준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 DSR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입니다.
- DSR 계산법은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연소득) × 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