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조건 지역별 기준 비교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1순위는 쉽게 말해 ‘내 집 마련의 첫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청약 경쟁률이 하늘을 찔러 인기 지역에서는 수백 대 1, 수천 대 1의 경쟁률도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1순위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청약 당첨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가장 중요한 건 1순위 조건이 지역별로, 또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사전에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청약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 드리겠습니다.
청약 1순위,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나요?
1순위 조건은 크게 청약통장, 무주택 요건, 지역별 주거 요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준비가 부족하면 1순위 도전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먼저 청약통장입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에 참여하려면 청약통장이 꼭 필요합니다.
통장에 가입만 해서는 안 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 효력을 가집니다.
서울을 포함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가입 후 최소 2년은 지나야 하고요, 서울·수도권 외 지역은 대체로 이보다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물론 가입 기간 외에도 예치금 조건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청약을 하려면 통장에 적어도 300만 원 이상은 들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무주택 요건입니다. 무주택자의 정의도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일반 분양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청약 1순위 해당사항이 안 되고요. 다만,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유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거주 요건입니다.
청약을 넣는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라면 최소 2년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청약 자격이 충족됩니다.
반면, 지방의 일반 지역은 거주 기간 요건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도 많습니다.
청약 전에는 반드시 내가 어느 지역에, 어떤 조건으로 신청하는지부터 점검하세요.
조건 하나하나가 당첨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서울, 수도권, 지방 – 지역별 청약 조건이 이렇게 다릅니다
청약 조건이 지역별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신청하려는 지역에 맞는 기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건 ‘특별공급’과 ‘거주 요건’입니다.
서울은 대부분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득 기준, 자녀 수, 지역 거주 요건 등 청약 전략을 세밀하게 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연 소득이 맞벌이 기준 약 1억 원 이하로 제한적입니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편입니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면 신청 가능하고, 거주 요건 역시 짧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거주 요건이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약 지역의 규정에 따라 미리 주소를 옮겨 놓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1순위를 노리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청약 1순위는 준비할수록 유리해집니다.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과 예치금, 무주택 조건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목표로 하는 지역의 청약 세부 사항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집을 마련하려는 경우라면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가입 기간을 채우기 위해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을 만드는 게 좋고요. 통장의 예치금도 신청 주택의 전용면적에 따라 맞춰 놓아야 합니다.
만약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가점제를 노린다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특히 주택)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봐야겠죠.
오늘 설명드린 청약 1순위 조건과 지역별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본인이 부족한 부분은 바로 채워가세요.
청약 신청은 준비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고, 무엇보다 작은 디테일 하나로 당첨 여부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